추성훈 아오키에 2라운드 TKO 승

  추성훈 선수가 2년 만의 복귀전에 일본의 아오키를 만나 2라운드 TKO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2년 만에 복귀전, 아오키 상대로 2라운드 TKO 승

추성훈은 싱가포르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원 챔피언십 ONE X 대회 종합격투기(라이트급) 경기에서 일본의 아오키 신야와 맞붙었습니다. 아오키는 주짓수와 유도 기반의 플레이를 하는 챔피언에 두 차례나 오른 거물급 선수였습니다. 많은 팬들이 추성훈과 아오키의 경기를 고대했는데, 추성훈의 2년 만의 복귀전에서 2라운드 TKO승을 가져온 것입니다.

 

 

1라운드에서는 야유가 나오기도

  그래플링에 특화된 아오키에 맞선 추성훈은 1라운드에서는 고전했습니다. 1라운드 초반 추성훈을 뒤에서 매미처럼 끌어안아 각종 그래플링 기술을 구사했고, 추성훈은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무리하게 뿌리치려 하지 않고 가만히 서서 버텼던 것이 일종의 전략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이때 너무 가만히 있으니 관중석에서는 몇 차례 야유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추성훈의 일방적인 리드

  2라운드의 추성훈은 1라운드와 다른 각오로 임했습니다. 그래플링 기술에 당하지 않기 위해 타격 거리를 유지했습니다. 아오키가 무리하게 추성훈의 한쪽 다리를 들며 들어오자, 추성훈은 나머지 한쪽 다리로 버티며 아오키의 턱에 파운딩을 꽂아 넣기 시작했습니다. 당황한 아오키는 여러 차례 파운딩을 허용하며 중심이 무너졌고, 추성훈은 회심의 니킥 후에 파운딩 난타를 했고, 결국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켜 2라운드 TKO로 추성훈이 승리를 가져왔습니다.